KEB하나은행 60억원 들여 건립 후 순천시에 기부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VR(가상현실)전망대가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 사계를 한눈에'…순천만국가정원에 VR전망대 건립
순천시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60억원을 들여 순천만국가정원 동측 검역소 부지 1천200㎡ 부지에 VR 전망대를 건립하기로 했다.

VR 전망대는 지상 3층 규모로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전망대를 건립한 후 순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정했다.

KEB하나은행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순천만국가정원에 50억원을 들여 전망대 건립을 추진했다.

설계 과정에서 건립 예산이 초과해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하다 최근 VR 전망대로 바꿔 건립하기로 했다.

VR전망대에는 순천만의 아름다운 사계를 가상현실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염두에 둔 교육과 체험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