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독립운동기념관 로비에서 이달 한달 동안 ‘VR로 전하는 따뜻한 보훈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훈 이야기 프로그램은 VR 기기를 통해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국가 보훈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게 기획된 것으로 호국·민주·독립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체험객은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선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다부동 전투, 3·15 부정선거와 4·19 민주화운동 사건을 테마로 구성된 방탈출 게임,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퍼즐 맞추기 게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 밀양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어린이가 ‘VR로 전하는 따뜻한 보훈 이야기’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있다.이정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VR로 전하는 따뜻한 보훈 이야기는 단순 암기가 아닌 생생한 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 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훈 이야기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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