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무선 VR(가상현실) 헤드셋 HMD 전용 콘텐츠 플랫폼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에 가상 배치된 2D 캐릭터들 모습.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윈도우 MR(혼합현실)과 호환되는 모든 PC형 HMD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형 HMD에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된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멀티뷰 모드가 특징이다. 2D(2차원) 콘텐츠를 VR 공간에 선택하고 배치해 여러 콘텐츠들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e스포츠 경기를 볼 때 경기 중계 화면과 선수들의 개인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BJ(스트리밍 방송인)를 포함한 아프리카TV 모든 유저들을 위한 가상 개인 공간 기반 방송국도 생겼다. 여러 VR 콘텐츠와 연계한 방송을 만들 수 있다.

김도성 아프리카TV 미래기술팀장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VR 콘텐츠 관련 업계 분들도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VR 생태계가 조성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